재테크초보 ː 가계부 고르기 ② 엑셀 가계부

 

 

 

엑셀을 다뤄본 사람이라면 가계부를 생각했을 때 엑셀을 떠올렸을지 모른다. 내 첫 가계부는 엑셀로 작성했었다. 물론 실력도 형편없는 데다 살림을 맡은 지 얼마 안 되어 딱 용돈기입장 수준이었다. 하지만 작성이 쉽고 수정도 간편하며 엑셀이 회계 관련 프로그램이다 보니 계산이 간편하고 정리만 잘해두면 보기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엑셀 가계부 구하기

 

각종 블로그들을 둘러보면 양식을 공유하는 블로거들이 있다. 예시사진이 올라와 있으니 사진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곳에 요청을 하면 공유해줄 것이다. 나도 예전에 잠시 양식을 공유했으나, 내가 쓰려고 만들어놓은 양식을 공유하기 위해선 변경해야 할 부분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정하기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라 조금 하다 그만두었다.

 

 

 엑셀 가계부 만들기

 

만들어 쓰게 되면 가장 좋은 점은 내게 필요한 기능만 넣을 수 있고, 내가 보기 편한 방식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엑셀 기초만 알아도 어느정도는 만드는데 문제가 없다. 지식인 검색을 이용하며 수식을 물어가며 만들만하다. 내 가계부에서 사용하는 함수는 sum, sumif 이 두 가지이다. 이 두 가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거기에 차트를 만들 줄 안다면 그림으로 한눈으로 보기 쉽게 할 수도 있다. 

 

 

 

내 엑셀 가계부의 변천사

아래는 10년도 더 된 11년도 2월부터 작성했던 가계부이다. 가계부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정리수준이다. 이 오래된 가계부를 열어보면서 너무 부끄러웠다. 결혼을 일찍 한 터라 학생 시절이다 보니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몰랐고 그저 수입지출로만 나누어서 관리를 했었다.

 

 

단순하게 수입, 지출만을 관리하던 초기가계부이다

줄일 곳은 고정금 뿐이라 생각하고 고정금을 매달 각각 적어 비교했다

 

 

 

고작 용돈기입장 수준이긴 하지만 꼬박꼬박 수입, 지출 확인하고 나름의 고정금 지출내역도 체크를 했었다. 

 

 

 

 

 

 

 

아래는 중간에 겉멋이 들어 화려하게 꾸미는데 치중한 가계부이다. 아주 복잡하게 건드려놔서 특히 항목부분의 수정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지금은 고치라고 해도 못 고칠 정도이다. 이때에는 계좌 간 이체까지 전부 작성하여 통장의 잔액까지 맞추던 시절이라 가계부 작성이 너무 복잡했고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받는 일이었다. 희한하게도 자꾸 잔액이 안 맞아서 두 번 세 번 확인해야만 했다 ^^;;

 

 

 

 

나름 그래프까지 동원해 보기 쉽게 표현해두었다. 현재의 가계부와 많이 닮은 모습이다. 현재의 가계부는 틀만 잡혀있지 한달도 채 작성하지 않았기에 딱히 보여드릴 것이 없어 올릴 수가 없었다. 최소한 간편하고 누구나 작성하기 쉽게 만들어두었지만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일단 보류해두었다. 후에 조금 더 다듬어진다면 그래서 타인과 공유할 만큼이 된다면 한 번쯤 다시 사람들에게 공유도 해주고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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