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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공부/경제와 재테크

경제정보 ː 넷플릭스, 시총 67조 원 증발 / 주가 35% 폭락

by 서월하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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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용해보진 않았더라도 아마 이름을 처음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찌 보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아이템이었다. 팝콘이 없는 영화관은 생각할 수 없다며 영화관을 찾는 대신 편하게 앉아 먹고 마시며 볼 수 있는 OTT를 찾았고, 아이들 때문에 영화관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부모들에게도 꽤나 인기를 얻었다. 그랬던 넷플릭스가 20일(현지시간) 주가가 35% 넘게 폭락을 했다. 시총 67조 원이 증발한 셈이다.

 

출처 : 중앙일보 차준홍기자

 

 

 

넷플릭스는 계정을 공유해 사용하는 무료사용자가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듯하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계정 공유로 비용을 내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1억 가구에 달한다고 한다. 이전부터 계정 공유를 제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부터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70만명의 가입자를 잃은 것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지갑이 얇아졌기 때문에 소비를 줄인 것도 가입자 감소의 요인으로 분석이 된다.

 

위기 돌파를 위해 무료이용가구에 요금을 청구하는 방안을 실험 중인데, OTT를 위해 따로 돈을 내며 이용하는 곳이 없는 내 눈엔 의미 없어 보인다. 금액이 같은데 계정 공유를 막더라도 무료 이용자들이 유료 이용자로 바뀌지 않고 그대로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인데 기업에 눈엔 무료 이용자가 유료 이용자로 바뀔 거 같은가 싶다.

 

 

 

 

넷플릭스의 성장과정?

1997년 인터넷을 통해서 DVD를 우편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시작했다. 2009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인터넷에 연결만 된다면 컴퓨터, 스마트폰, 등등 100여개의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혔다. 12년 기준 4가구 중 1가구가 넷플릭스에 가입해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에서 OTT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게 넷플릭스가 들어오고부터가 아닌가 싶다. 그 전에도 전혀 없던 서비스는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활발히 사람들이 이용하진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영화관 비용이 계속 치솟고 있기 때문에 OTT의 수요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직접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하니 발전가능성도 충분하고 말이다.

코로나로 특수로 인해 너무 빠르게 올라버린 것은 사실이지만, 갑자기 35%씩이나 떨어질만한 아이템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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