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드라마 몰아보기 ] 해를 품은 달 ② (8화~20화 명대사)

출처 : MBC드라마

 

 

 

방영 기간 : 2012.01.04 ~ 2012.03.15

 

 

 

조선의 왕 이훤과 베일에 싸인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내가 이 드라마로 인해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 김수현이 누구인지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드라마를 혹은 영화를 n차례 돌려 보았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예전엔 이해를 하지 못했었다. 한번 본 것을 왜 또 보는지, 이미 봤던 것을 보면 지루하진 않은지,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도대체 왜 또 보는 것인지. 솔직히 이 드라마를 여러 번 보았지만 아직도 해답은 찾지 못하였다. 음.. 그냥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 이 드라마의 대사들이 내 마음속에 더 많이 스며들었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명대사가 별게 아니다. 내 마음을 흔들었다면 그게 바로 명대사이다.

 

 

대사가 많아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

 

 

8화

 

무릇 천지를 움직이는 계절도 잠시 쉬어야만 땅을 덥힐 수 있고 꽃을 피울 수 있는 법입니다

하물며 한나라를 어깨에 짊어지신 성상께서야 더 할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 사서오경을 읽는다더니 언변이 제법이구나 "

전하의 귀잠은 태평성대의 근간이 되는 것이옵니다. 미령 하신 옥체로 어찌 만백성의 근심을 끌어안으실 수 있겠습니까 해서 소인은 그저 전하께서 침수 드신 동안 만이라도 정무의 고단함과 심간에 품은 고통을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9화

미혹된 것이라 하였느냐 허니 떨쳐야 된다 하였느냐

...미혹되었다 허나, 떨칠 수가 없구나

 

 

 

10화

들풀은 비록 아름답지는 않으나 쓰임이 있고자 하고

무녀는 비록 인간이 아니라 하나 전하의 백성이 되고자 하옵니다

 

 

" 대체 니 정체가 무엇이냐 "

무녀 월이 아니옵니까

" 아니 넌 월이 아니다 "

허면 무엇이옵니까. 그저 이름 없는 무녀로 살았을 소인을 월이라 이름하신 분은 전하이시옵니다

" 나를 정말 모르겠느냐 "

정말 나를 만난 적이 없느냐

" 전하께 오선 제게서 누구의 흔적을 찾고 계십니까. 저를 통해 누구를 보고 계십니까 연우.. 라는 그분입니까 "

 

 

니가 지금 니 주제를 넘어서는구나

과인이 곁을 주었다고 해서 마음까지 준 줄 아는 것이냐

너는 그저 액받이 무녀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니가 무엇이기에 나를!

너 따위가 대관절 무엇이기에 나를 !

 

 

모두들 잊으라고만 하는군..

 

 

11화

내탓이다

지켜주고자 했으나, 지켜주지 못하였다

해주고픈 말이 많았으나, 해주지 못하였다

해서, 나는 아직 그 아이를 못보내주었다

 

 

 

12화

사람과 사람사이에 생기는 일이 어찌 논리로만 설명이 되겠습니까

 

 

감히 내앞에서 멀어지지 마라 어명이다

 

 

오늘밤 그 아이는 이곳에 들이지 마라, 홀로 빈 침전을 지키게 하고 싶지 않다

 

 

 

14화

 

신께서 저를 선택했다면 거기엔 분명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고통이든 절망이든 저에게 감내할 능력이 있기에 주신거라고

그때부터 생각했습니다. 의미없는 고통은 없는것이라고

지금의 아픔도 뭔가 이유가 있기에 신께서 주신것이겠지요

 

 

 

17화

 

원치않았다하면 돌려보내실것이옵니까

제 마음이 이미 전하의 것이온데 무엇이 그리도 불안하시옵니까

 

 

 

18화

 

그때의 그 다짐을 잊은것이냐

바를정에 둘치 그것이 너의 정치라는 것을 잊은것이냐

만물이 또한 사람이 제자리에 있게끔 만들어주는것

자격없는 자가 차지한 자리를 자격있는 자에게 돌려주는 것

그것이 장차 군주로서 네가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그새 잊은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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