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ː 따상실패, GM 4공장 구상중, 코스피 2000지수 조기편입예정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요즘 아주 핫하다. 엔솔은 균등 배정 경쟁률 213만 : 1 (1인당 1.18주), 비례 배정 경쟁률 133.39 : 1로 집계되었다. 27일 상장해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까지 올라섰으나 기대했던 따상은 실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모가의 2배인 60만원에서 딱 3000원 모자랐다고 한다.

따상 : 첫 거래일에 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뜻함

하필 이날 코스피가 3% 이상 급락했고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폭탄을 던져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주가가 급락하다 보니 매도 전쟁이 펼쳐졌고 일부 증권사는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장 이틀째에도 10% 이상 폭락하면서 주가가 45만원으로 밀렸다. 

 

 

그래서 안타깝게 보고 있었으나, 안타까운건 공모주에 참여하지 않은 나였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GM(제너럴모터스)이 3공장 착공 계획을 공식 발표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4공장을 구상 중이라고 알렸다. 상장 5일째인 오늘 9% 가까이 급등했다. 기관이 1426억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590억원을 순매수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담으려는 전체 패시브 자금 2조원이 이달 9일부터 유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다가오는 3월 11에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2000지수 조기 편입이 이루어질 전망고 그전까지 공매도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