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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사람사는 이야기

안전정보 ː 우리나라 다 덮는 규모의 초강력 태풍 '힌남노'

by 서월하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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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상청

지금 한참 이슈인 태풍이 있다. '힌남노', 건물도 붕괴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 이 태풍이 다음 주 초 제주도와 부산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강력했던 태풍 '사라'보다 강력한데 영향 반경 또한 워낙 넓어 제주도와 남해안은 물론이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보통 태풍은 수온 27℃ 이상에서 발생을 한다. 해수면에서 증발한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 공기가 상승기류를 타고 물방울을 만들며 거대한 적란운을 형성하는데 태풍은 이때 응결된 열을 에너지원으로 삼는다. 보통은 열대지방 저위도에서 생성이 되는데 지금 올라오고 있는 '힌남노'는 북위 25도 이남에서 발생한 첫 태풍이다. 이토록 강력한 태풍이 뜨거운 열대의 바다가 아닌 곳에서 형성이 된 것은 처음이다.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었던 일본 오키나와는 목조주택이 무너지고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에 날아간 지붕이 트레일러를 덮치고 성인 남성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길에서 넘어져 뒹구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5일 오후 9시쯤 매우 강해진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문제는 이 태풍이 서남쪽 열대 기압부를 집어삼키며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3년 사망자 117명이 발생한 태풍 매미와 비슷하거나 더 큰 위력으로 한반도를 강타할 수도 있으니 지금껏 경험했던 최악의 시나리오 이상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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