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4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들이 밀집한 여의도에서 첫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아파트가 나왔다. 최고 높이 50층 이하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한다. 용적률 490%, 49층 규모로 재건축되어 여의도에서 초고층아파트가 자리 잡게 되었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지금까지 추진과 중단을 여러 차례 반복했던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여의도 내 상업지역에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중인 첫 사업지이다. 기존 18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되었다가 4년 만에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공작아파트는 상업지역이라 금융업무시설등도 함께 들어서고 용적률은 기존 267%에서 490%로 늘어난다.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공공주택은 1~2인의 수요가 많은 도심의 특성을 고려해 평형 조정을 하는 등의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상태이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그동안 말만 돌았던 여의도 개발의 신호탄이 터졌다며 재건축 대상이 8000여 가구로 규모가 상당히 큰 데다 체계적으로 개발이 된다면 상업지역의 수준도 올라가 여의도가 서울의 맨해튼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비어있는 땅에 건물을 짓는 것 보다 사람이 살고 있고 활동하고 있는 재건축이 훨씬 복잡한 듯하다. 우리 지역만 보더라도 나보다 더 어르신인 아파트며 집이 참 많고, 기존의 구도심 등 오래된 집들이 많은 동네에 재개발 이야기가 농담 안 하고 10년 이상 나와야 시작하는 것 같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집도 곧 3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40년쯤 되면 재개발이 되려나 모르겠다. 사람도 나이가 먹으면 여기저기 고장나서 병원을 자주 찾게 되는 것처럼, 건물도 오래되면 여기저기 고쳐야 할 곳도 많고 안전상의 이유로도 재건축이란 것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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