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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사람사는 이야기

여행정보 ː 서울에서 3년만에 열리는 한강달빛야시장, 한강멍때리기대회

by 서월하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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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시

'한강 달빛야시장'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연간 300만명 이상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았던 야간명소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8월 26일부터 시작해서 10월 29일까지 추석 연휴(9월 9일, 10일)와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10시에 총 10회 열릴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과 그런 한강을 향해 떨어지는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와 야경등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힐링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출처 : 서울시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며, 다회용 용기를 지참하는 소비자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ESG 활동에도 동참한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고 해서 아무 데나 버려도 된다는 뜻은 아니니 제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없다면 들고 오도록 하자.

 

 

 

 

판매부스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액세서리, 반려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특화된 상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시는 야시장에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판매부스들의 운영 관련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해줘서 단순 판매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창업 인큐베이팅의 공간이라고 했다. 

 

야시장 인근의 수변공간에서는 버스킹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되어 길었던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우천시 휴장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좋겠다.

 

 

 

출처 : 서울시

그리고 또 하나 ! 이번에 5회를 맞이한 멍 때리기 대회가 돌아왔다. 이 또한 코로나 19로 3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한강 멍 때리기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고자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 아트인 셈이다.

 

 

 

 

9월 4일 오후 3시 잠수교에서 개최하며, 90분동안 아무런 행동도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주최 측이 15분마다 측정한 참가자의 심박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관람하는 시민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등수를 매긴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에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잠수교에서 잠시나마 생각을 비워 우울감을 떨쳐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공원을 다양한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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