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보 ː 태안 갯벌에서 찾은 보물, 조선왕실의 용머리 장식 기와

출처 : KBS

태안의 갯벌에서 조선시대의 왕실 건물 지붕의 장식할 용도로 만들어진 기와 유물이 출토되었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장식용 기와의 형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

 

태안의 청포대 갯벌의 흙을 걷어내며 한참을 파 내려가자, 땅속 깊이 묻혀있던 옛 물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시대 왕실 건물의 지붕에 얹은 용머리 장식 기와 '취두'라고 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김동훈 연구관님이 전체의 모습을 완전하게 고고학적으로 발굴한 첫 사례라고 했다. 조선 전기와 후기는 기와 장식의 무늬에 차이가 있고, 같은 지역에서 발굴된 장수상이 조선 전기 양식을 띠고 있어, 이번 발견된 장식 기와도 조선 전기의 유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갯벌에 파묻혀있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보전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발굴된 유물의 가치가 더욱더 돋보인다.

 

영상으로보니 더 대단한데 영상을 가져오는 방법을 몰라 뉴스 링크를 통째로 남긴다

조개 캐다 찾은 '조선 최고 기와'…갯벌이 지켜낸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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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신기하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갯벌을 파고 양식을 얻었을 텐데, 그래서 몇 번은 흙이 수천번은 뒤집어졌을 텐데 저 오래된 유물이 산산조각이 나서 발견이 된 것도 아니고, 방금 빚어 나온 것처럼 거의 온전한 모양으로 발굴이 되다니 너무나도 신기하다.

 

 

 

 

연구소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추가 발굴을 통해 난파선의 흔적이나 또 다른 유물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하는데, 곱게 잠들어있는 것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날도 더운데 바다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덕에 옛 유물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