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 062) 576-3379
- 주소 : 광주 북구 일곡 택지로 75
- 시간 : 오전 9시~ 오후 9시 30분
- 휴무 : 매주 화요일
그런 날이 있다. 갑자기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 그런 날 우리가 종종 찾는 곳이다. 크게 화려한 밥상은 아니지만, 딱 필요한 것들은 빠짐없이 올라와 있는 밥상!
SNS를 하지 않는지라 이런 리뷰가 아직 참 어렵다. 초보 블로거는 이번에도 메뉴판도, 입구 사진도, 먹기 전 세팅된 사진도 하나도 없다. 배고픈 상태이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국밥집에 온지라 국밥 받자마자 눈 돌아서 한입 먹고 아차 싶어서 서둘러 찍었다.
늦은 아침을 먹으러 간 터라 사람은 우리뿐이었고, 두 돌이 안된 세 살 아이와 함께 동행했던지라 폐를 끼칠 일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사진 잘 보면 이미 국물 맛보고 밥 떠먹다 찍은 거라 밥이 빨갛다. 그리고 서브로 나왔던 간과 허파는 한 조각 남기고 다 먹은 상태다...
다음엔 꼭! 먹기 전에 찍으리라. 먹는 거에 진심인지라, 실은 가끔 배달시켜 먹을 때도 음식 도착하면 눈 돌아서 다 먹고 아차 싶어 빈 그릇 찍어 리뷰 남긴 적도 있었다^^;
사진에 건너편 사람의 순대가 보이는가? 짝꿍은 저런 순대를 좋아해서 순대국밥을 나는 무난한 게 좋아서 내장국밥을 시켰다. 예전엔 밥 다 넣고 휘휘 저어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밥을 적셔 먹게 되었다. 국물 맛도 다르고 느낌도 조금 다르다.
확실한 명칭이 있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국밥이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한 느낌의 국밥이 있고, 텁텁하고 찐~한 국밥이 있다. 여기는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의 국밥인데, 나는 두가지 다 좋아한다. 이사 오기 전에는 기분에 따라 골라 먹으러 갔는데, 아직 여기는 투어를 다 하지 못해서 텁텁하고 찐한 국밥집은 못 찾았다.
이제 활동에 제약이 많이 없어졌으니 조금씩 투어를 해 볼 생각이다. 이사온지 4년 반인데 아직 아파트 근처 자주 가는데 외엔 뭐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가끔 놀러 온 손님들이 근처에 맛집 있냐고 물어볼 때가 제일 대답하기 난감하다. 차라리 몇 살 같아 보이냐는 질문이 더 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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