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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사람사는 이야기

교육기관 ː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준비하며 (필수예방접종, 입학원서, 재원증명서)

by 서월하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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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정해진 날짜에 그냥 방문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면? 가기 전 꼭 확인해보고 가시면 좋을 듯하다. 처음 보내는 거라 시간 맞춰 가면 될 줄 알았는데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었다. 나는 처음이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첫째에게 취학통지서가 날아왔다. 예비소집일이 잡혔고 그 후 별다른 공지가 없었기에 나는 마냥 그날을 기다렸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입학원서를 미리 작성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병원엘 다녀왔다는 사람도 있었다. 왜 나는 공지가 없을까? 하는 이상한 느낌에 학교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고 이틀 전에야 입학원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라 작성해서 와야 하고, 관련 서류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부를 했다고 한다. 어린이집과 다르게 학교는 조금 덜 친절한 기관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한 번도 안내받은 적이 없었던 이야기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필수예방접종 확인

들어가기 위해서 필수로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는걸 모두 알고 있을까? 나는 모르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거라서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거라고만 생각했다. 

 

입학 전 완료해야 할 예방접종이 4가지
  1. DTaP 5차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2. 폴리오 4차 (소아마비)
  3. MMR 2차 (홍역, 볼거리, 풍진)
  4.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입학원서

보통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다. 하지만 간혹 몇 장 뒤로 밀려나 있을 수도 있으니 앞장에 안 보여도 넘겨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내가 딱 그랬다. 앞장에 없어서 뒷장은 당연히 확인도 안 해봤는데, 해당 게시판의 공지사항으로 지정된 게시글이 많아 뒷장에 밀려나 있었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해당 학교 관련 서류를 배부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 전에는 학교에 가서 당일 작성하여 내기도 했다는데 현재는 비대면으로 서류를 미리 작성해 오라고 했다. 물론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당일 학교에서 작성하겠지만 왠지 입학도 전에 내 아이의 점수를 깎아먹는 느낌이 들어 작성해가려고 한다.

 

 

 

 재원증명서

재원증명서는 아이가 기관에 잘 다니고 있다는 증명서인 셈이다. 전에는 입학할 아이를 함께 데리고 가서 접수를 했다면, 현재는 학교에서도 아이를 데리고 오지 않기를 바란다. 코로나라는 특수성 때문이겠지만.. 그래서 현재 아이가 기관에 다니고 있다는 재원증명서를 발급해오라고 한다. 이는 작년부터 도입된 것이라고 하던데, 서류 떼어가는 거 말고 아이와 함께 가면 안 되냐 물었더니 서류 떼는 게 어려워서 그러시냐고, 작년에도 했던 거라 아마 원에서 바로 떼어주실 거라고 하셨다. 아이에게 학교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더니 코로나가 심해져서 서류만 내고 가면 된다고 하시는 것 보니 아이의 방문이 학교도 반갑지 않다. 코로나가 너무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아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예비소집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서류제출은 너무나도 간단했다. 내 기억엔 선생님 앞에 서서 낱말카드도 읽어 보이고 약간의 설명도 듣고 했던 거 같은데, 서류 제출하니 안내장 하나 주시고 끝이었다. 나나 내 짝꿍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보면 지금은 학급 수도, 한 반의 학생수도 아담했다. 한 명이 50명을 볼 때 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으니 그때보다는 조금 더 세심하게 봐주실 거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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